[불교공뉴스-문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음주, 과식, 수면부족 등에 의한 생체리듬 변화가 성인탈모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음주와 흡연은 신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고, 특히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술자리의 기름진 안주 역시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에 들어 있는 동물성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모발에 전달되는 혈류량을 줄어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탈모는 스트레스에 특히 약하다. 최근 2~30대 탈모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주된 이유 역시 스트레스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 복잡한 인간 관계, 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은 신체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 두피혈관과 피부세포의 노화 및 피지분비 균형이상 등을 초래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이다.

성인탈모 유형으로는 크게 남성형, 여성형, 원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남성탈모는 정수리 부분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결국 탈락되는 O자형 탈모와 이마 부분부터 안쪽으로 점차 숱이 줄어드는 M자형 탈모로 나눌 수 있으며, 대체로 이러한 유형의 탈모는 유전형 탈모로 분류된다.

여성 탈모는 남성의 O자형 탈모처럼 정수리 부분부터 시작되거나 머리 전체의 숱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외에 원형탈모는 오백원 동전 크기의 다발성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탈모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유형과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존스킨한의원 신촌점 김혜정 원장은 “남성탈모는 얼굴이나 머리에 열이 많이 오르는 열성 탈모인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여성탈모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기력이 약할 때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본원에서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두피진단기검 사 및 모주기검사,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단 후에는 원인제거에 중점을 둔 약침치료, 맞춤탕약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피,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은 두부, 검은콩, 검은깨, 등푸른생선 등이 있으며, 음주, 흡연, 자극적인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신촌점 외에도 전국 11개 지점의 탈모치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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