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23일 하동 특산물인 녹차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차문화해설사 발표대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전개해 온 다례교육의 마지막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차를 재배하고 녹차를 만들어보며 다사랑 둘레길 체험활동을 통해 차문화센터를 견학하는 등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발표 자료를 구성했다.

늘 가까이 접하고 있기에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했던 학생들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녹차의 가치와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대회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게 떨리고 조금 어려웠지만 하동녹차의 좋은 점을 조사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며 “하동녹차가 최고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개초등학교는 차의 고장 학교답게 녹차 및 다례와 관련된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교육특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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