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상계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영하권 강추위가 시작된 2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3,4동 일대의 주거취약 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봉사단이 찾은 상계동 3,4동 일대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보다 덜 알려진 곳이지만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구가 상계동에서 제일 많은 곳이다.

신천지 봉사단에서 준비한 연탄 2000장이다. 준비된 연탄은 이날 120여 명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배달에 참여해 가구당 200장씩 1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연탄 전달식에서 서울야고보지파 정천석 지파장은 “빛과 비와 소금과 같이 사랑을 실천하는 신천지 자원봉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봉사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이야기 한 후 “마무리까지 수고해주시고 사랑을 실천을 사랑을 통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전달식 후 참여한 봉사자들은 인간 띠를 만드는 방법으로 골목 앞에 준비한 연탄과 연탄을 전달 받을 집을 연결해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희망촌의 통장은 “연탄은행 등 여러 곳에서도 와서 도움을 주고 있어도 부족한 편이지만 도움을 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상명(45)씨는 “올 겨울은 유난히 더 춥다는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연탄 온기 하나로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자 김연희(39·여)씨는 “어르신 모든 분들은 현재 어렵게 살고 있지만 살기 어려웠던 시대를 나라를 위해 또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 되지 않는 이 연탄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까지 뿌듯하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서울교회 신천지 자원봉사자 관계자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다 전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성북구 정릉3동에서도 연탄 나눔활동을 펼친 등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벽화그리기, 이·미용봉사, 도시락 배달,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 지원 등 여러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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