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시내버스 승강장을 활용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효율을 위해 태양광 이용한 LED조명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일부 승강장의 경우 가로등 전기를 사용함에 따라 잦은 누전으로 가로등이 단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승강장 단전 조치 등으로 시민 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는 버스승강장 지붕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발생된 전기를 충전기에 충전해 밤에 LED조명시설 밝히는데 사용하여 이용 시민의 편익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1,576개소의 유개승강장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태양광 이용이 가능한 학교 앞, 아파트, 다중집합장소 등 총 55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 할 계획이다.

태양광LED조명시설이 설치되는 버스승강장은 총55개소(동구 5, 중구 8, 서구 16, 유성구 11, 대덕구 15)로 충전시 야간에 5~6시간씩 3일간 이용이 가능하록 설계하였으며 점등, 소등은 타이머에 의해 작동된다.

대전시 박장규 에너지산업과장은“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편의증진 및 각종 범죄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특히,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홍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시 담당자는“이번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하며 버스승강장 55개소의 운영 실태를 파악해 2017년도에 5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설치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비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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