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2016년 행복공감학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가 23일 영동군 국악체험관에서 ‘2016 충북 남부 3군 연합 행복공감학교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부3군(영동·보은·옥천군)과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 사업단이 주최, 남부3군 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남부3군의 19개 중학교 학생 250명과 학부모와 교사, 지역민 100여명 등 총 350명이 참가했다.

이 페스티벌은 한해동안 행복공감학교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강의 결과물과 공감적 체험봉사활동&창조적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복사업단의 활동 동영상 시청과 함께 식전행사에는 보은군 회인초등학교 자모회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합창’, 영동군 영신중학교의 국악부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퓨전 연주’, 보은군 회인면의 다문화 및 일반가정의 연합 합창단의 공연 등이 준비됐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페스티벌 개막을 선포하며 3부에서는 옥천여자중학교의 연극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참신함과 기발함으로 무장한 학교별 성과 발표가 이어지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참여한 우수사례 동아리 발표 학생들에게는 교육장상, 학교장상 등 표창이 수여돼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연수 단장은 “이 페스티벌을 통해 남부 3군 내 중학생들이 인성함양 및 진로 계발의 기회를 얻고 지역 청소년들의 시민성, 주도성 향상과 화합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 의미있는 행사였다”라고 전했다.

김은예 생활지원과장은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1년동안 열심히 달렸던 ‘행복공감학교’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남부3군의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공감학교’는 행복과 공감, 성숙이 함께하는 학습터전을 조성하고자 영동, 보은, 옥천 3군이 공동개발한 지자체 특화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안전·진로교육, 체험·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돼 지역 학생들의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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