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곤충팀장인 최용석 박사가 22일 농촌진흥청 주관 ‘2016년도 농업기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박사의 이번 수상은 총채벌레와 가루이를 유인할 수 있는 식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총채벌레와 가루이는 지난 2011년과 2014년 도내 시설하우스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해충이다.

최 박사는 또 지난 2010년 도내에서 갑자기 발생한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을 유인할 수 있는 해바라기를 선발해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최 박사는 “이상기후 현상과 해외 시장 개방으로 돌발해충의 종류가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피해 또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다년간의 연구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 박사가 이끌고 있는 곤충팀은 지난 2002년과 2006년 농업연구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한국응용곤충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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