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한해 동안의 농촌지도사업을 돌아보고 내년도 주요사업을 군민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22일 농업인단체 임원,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임원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와 미흡한 점 등 평가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농촌지도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보고와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설명 및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로니아 가공식품 제조시범, 농가복지형 포도생력화 시범, 과수 기후변화 대응 시범, 품목별연구회 소득기반조성사업,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구축 시범 등의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올해 주요 추진성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준공 및 세계과일조경원 조성 ▲제28회 충북농촌지도자대회 성공적 개최 ▲농촌진흥청 6차산업 확산기관 대상 수상 ▲지역농업특성화시범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충북 우수여성농업인 대상 수상(김기숙 회원) ▲충북4-H대상 지혜상 수상(정운상 회장) ▲제7회 한국와인품평회 대상 등 4개 대회 31점 영동와인 수상 ▲제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을 꼽았다.

반면, 새로운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 방제 홍보가 미흡해 농가들이 해충방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문제점으로 평가했다.

이날은 2016 종합평가회와 겸해 2017년도 시범사업 주요사업 설명회를 가져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내년도 주요 시범사업으로는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재배 모델구축 2년차 사업 ▲강소농 모델농가 육성지원 사업 ▲농산자원 농외소득화 시범사업 등 총46개 사업(94개소)이 추진될 계획이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에서 제안된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그간 사업추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우수사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선진농업을 이끄는 영동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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