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국민가요 ‘화개장터’로 화개장터와 알프스 하동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 조영남이 오늘 밤 하동군민을 위한 송년 콘서트를 연다.

하동군은 23일 오후 6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동군민과 함께하는 조영남 송년의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영남 콘서트는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온 군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017년 새해 새 출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조영남은 이날 콘서트에서 ‘제비’를 비롯해 ‘모란동백’, ‘딜라일라’, ‘지금’, ‘내 고향 충청도’, ‘물레방아 인생’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그리고 그의 대표곡 ‘화개장터’와 ‘향수’, ‘그대 그리고 나’ 등 3곳을 특별출연한 아름다운 하모니의 하동합창단(단장 박혜숙)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날 콘서트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일반 군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콘서트에는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구례지역 주민들도 초청해 동서화합의 행사로 승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영남은 송년 콘서트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용될 그랜드 피아노 구입비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사)한국예총 하동지회(지회장 강태진)도 이날 콘서트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대공연장 입구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그랜드 피아노 구입을 위한 자율 모금 행사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개장터’로 인연을 맺은 하동군민을 위해 송년 콘서트를 마련한 만큼 많이 참석해 의미 있는 2016년 한해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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