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7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의 도약을 기원하는 ‘2017 일출봉 해맞이 행사’가 (사)한국예총안동지회 주관으로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일출암)에서 열린다.

‘2017 일출봉 해맞이 행사’는 새해 오전 6시50분부터 시낭송,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주지마당 공연, 사물놀이공연, 그리고 중국 변검술사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 권영세 안동시장의 신년 메시지와 김광림 국회의원, 김성진 안동시의회의장 덕담 등이 이어져 새해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전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정유년(丁酉年)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행복안동”을 다짐하는 뜻으로 2,017개의 신년 대박 소망 풍선 날리기와 함께 국악협회 회원들의 국악공연, 헤이븐솔리스트앙상불공연 등이 새해맞이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을 알리는 부지런하고 통찰력이 뛰어난 닭의 그림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포토존 설치,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신도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떡국 나누기' 행사, 녹전면 부녀회에서 커피와 차 제공 등 따듯한 정을 나누는 나눔 행사가 함께 열린다.

봉수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 일출사는 신라 때 창건한 암자로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계종 제16교구 의성 고운사 말사이다. 예부터 일출암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기(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맞이객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정유년 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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