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충남하나센터와 공동으로 21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북한이탈주민 공감토크’를 열고 이들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도 차원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로, 북한이탈주민과 시·군 거주지보호담당관 및 지역협의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1254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0.05%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성공적 지역사회 정착이 실질적 통일을 준비하는데 소중한 자원이자 기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북한이탈주민들은 1부 행사로 충남도청사를 견학한 데 이어 2부 행사로 스파캐슬 주피터홀에서 ‘지역사회 성공적 정착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청취하고 분임토의에 참여했다.

특히 분임토의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거주지보호담당관 및 지역협의회 위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향후 도의 지원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정착도우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남·북한 주민의 통합과 신뢰형성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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