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 강원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이하 ‘센터’)에서는 12월 22일(목) 「2016년 제5차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교육」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지정 강원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2009년부터 강원도의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예·결산 관련 업무에 대한 자문·지원을 하고 있다. 학계, 시민단체, 전문강의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젠더 전문가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도, 시·군 및 강원도교육청의 조례, 계획, 사업에 대한 공무원의 성별영향분석평가서 및 성인지예·결산서를 상시적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2016년 제5차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교육」은 올해의 마지막 교육으로 2016년 컨설팅 결과를 정리하며,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팅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육을 위해 이해진 박사(경기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컨설턴트)가 “컨설팅 어드벤처의 세계 : 새로운 길 찾기”, 황은정 연구원(이화여대리더십개발원 연구원)이“성별영향분석평가의 새로운 주체, 시민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새로운 주체인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강의를 통해 컨설턴트, 시민단체 등의 참여와 더불어 향후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강원도민의 직접 참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남녀 모두의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성별로 고르게 정책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성인지 관점에서 정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주체는 일차적으로 분석평가서를 작성하는 공무원과 이를 지원하는 센터 및 컨설턴트이지만 정책대상인 시민참여를 통해 체감도 높은 정책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16년 11월말 현재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팅 실적은 총1,895과제에 대해 2,425회를 컨설팅해서 전년 대비 과제수는12.1%, 컨설팅 횟수는 25.5% 증가하였다. 과제 수의 증가뿐 아니라 컨설팅 결과 정책개선안 제출 비율 및 제출된 정책개선안이 실제로 수용되어 정책개선으로 이어지는 비율 역시 상승하였다. 이는 그동안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역량교육 외 관련 전문가 포럼, 공무원-컨설턴트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련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2017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주체(행정-센터-의회-시민 등)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 강화,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의 이행 여부 확인 및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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