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인사동 이즈갤러리는 21일부터 충북예총부회장이자 도예명인 김기종 작가 초대전을 연다.

김기종 작가는 충북 유일의 도예명인으로 선정되며 한국공예관 초대전과 현대백화점 특별초대전을 열기도 한 작가다. 작가의 금번 전시에서는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작가의 예술적·실용적 가치를 담은 도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광주교대 박물관장인 안재영 교수는 “김기종 도예가의 흙을 바라보는 사물의 가치와 의미는 그만의 손놀림과 어우러져 세련미와 당당함으로 뿜어낸다”면서 “그가 만들어낸 표면의 물성과 트임 현상의 흙 작업은 쉽지 않은 품격과 고급스러움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김기종 작가는 매번 개인전과 초대전을 통해 조형적인 작업, 산업적인작업, 지극히 공예에 충실했던 작업 등 다채로운 작업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의 현재는 “흙의 본질을 찾고 다양한 유약 개발로 끊임없이 실험해가며 도자기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선을 고집하면서도 그 바탕 위에 점토의 균열을 흥미롭게 접목한 트임 기법이 기가 차다” 고 평했다.

본 전시는 30여년 오랜 시간 물레작업으로 숙련된 작가의 손에서 내뿜어지는 강한 힘이 작품에서 전해지면서 생명과 탄생 그 오묘함에서 상상할 수 있는 곡선미와 웅장함으로 관람객들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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