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이강희의 지휘로 송년음악회를 연다.

연주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서곡을 시작으로, 이수인의 가곡 ‘내 맘의 강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성악가 강전욱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어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손강지의 연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가 연주된다.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러시아의 소설가 푸시킨의 탄생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 그의 소설에 곡을 입힌 스피리도프의 ‘눈보라’로 대미를 장식한다.

동명의 영화로도 큰 인기를 얻은 ‘올드 로망스’는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애틋한 선율을 뚫고 트럼펫의 사운드와 함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충주시오케스트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연주회 관람을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열린다. 좌석권은 www.concercho.com에서 무료 예약이 가능하며, 공연관련 문의는 1544-78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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