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박윤수)는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화합과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2011 아시누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한국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행사에는 오후 1시부터 ‘엄마나라 말하기 대회’를 열고 엄마와 자녀, 자녀간의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엄마나라 언어로 발표하고 노래부르는 시간을 만들어 엄마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또 오후 2시30분부터 ‘발표무대’가 펼쳐져 결혼이민자, 방문지도사 등의 노래, 춤, 수기 등이 발표되며, 특히 ‘아빠․엄마에게 쓰는 편지’시간에는 자녀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부모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전 10시30분~오후 3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 로비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팔찌 만들기 등 체험부스 ▲물품, 수업사진 전시 및 사업안내 등 홍보부스 ▲장난감, 책, 가방, 옷 등 중고물품 및 결혼이민자 제작물품 판매 등 나눔장터가 열린다.

박 소장은 “이 행사가 다문화가족 구성원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들에겐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대해주길 당부한다”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함께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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