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대화합․문화관광․안전․경제체전’을 목표로 내년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여수에서 개최된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23개 종목 선수단 및 임원 2만7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대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여수시 기관장,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언론인, 체육회 임원 등 90명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다음 달에 대회 성공을 다짐하는 발대식도 갖는다.

앞서 지난달에는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할 기본업무를 분장했으며, ‘해양관광 여수에서 하나되는 전남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비롯해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표어 등 대회 상징물의 선정을 완료하고, 성화 채화 장소는 진례산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쾌적하고 완벽한 시설에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3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남 주경기장 등 10개 경기장의 개․보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남경기장 음향장비 및 전광판 보수, 진남테니스장 본부석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며, 씨름장, 유도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성화대 등 진남체육공원 시설물 보수를 비롯해 진남경기장 본부석 정비, 진남보조축구장 구조개선 공사도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말까지 완공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카약대회를 전시종목으로 채택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여수의 위상 제고와 해상레저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점검, 개․폐막식 등 주요행사 준비, 자원봉사․성화봉송주자 모집, 관내 숙식업소 친절교육 등 전남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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