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오는 22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릴 제167회 담양 포럼에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감독이 연단에 올라 ‘노름마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이끌어 나간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노름마치’는 놀다의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침(마치)’가 결합한 ‘노름(놀음)판을 마치는 사람’이란 뜻을 담은 단어로, 최고의 재주꾼을 가리키는 남사당패의 은어이다.

진옥섭 감독은 포럼을 통해 예술의 ‘순간’을 끌어내는 힘을 가진 이들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만난 우리 전통 연희 고수들의 전설 같은 이야기와 생생했던 현장을 청중들과 90분 동안 공유할 예정이다.

담양군 봉산면 출신 진옥섭 감독은 한국문화의집 예술 감독이자 전통 춤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춤터 세마루를 창립하고 서울 놀이마당 상임 연출가, 두레극장의 극장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여기 심청이 있다’, ‘이 땅의 사람들’, ‘춤의고을, 고성사람들’ 등이 있으며 2006년에는 ‘풍물명무전’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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