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양선규 화가(54)가 두 번째 시집 『나비의 댓글은 향기롭다』를 시와에세이에서 출간했다. 지난 2005년 첫 번째 시집 『튼튼한 옹이』를 출간한 이후 십 년 가까이 절차탁마를 거듭하여 펴낸 두 번째 시집은 총4부 63편이 담겨져 있다. 영신중학교 미술교사이기도 한 양 화가는 교직 생활과 서예와 그림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재능을 꾸준히 가꾸어 이번 시집을 펴냈다.

이번 두 번째 시집은 끊임없는 통찰과 예술적 고민을 통해 삶이 빛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닦아온 결과물로 주로 자연과 인간이 한 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양선규 화가는 화가로서는 드물게 대학교에서는 서양화를, 대학원에서는 서예를 전공하였으며, 그 후 화가로 서예가로, 또 교사이자 시인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삶은 시에서도 많은 부분 영향을 끼쳐 시의 간결한 형식은 그림속의 여백을 연상케 하며,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강한 어조는 글씨를 써내려가는 서예가의 붓끝과 닮아있다. 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자연과 인간 사이의 풍경들을 그려냈다는 평이다.

양선규 화가(시인)는 지난 1998년 ‘현대시학’ 신인상에 불두화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16년 대한민국 미술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 큰시문학동인회 등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신중학교 교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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