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2016년 한 해 동안 인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문화가 있는 날’교육 프로그램 <수요다과회>의 올해 마지막 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요다과회>는 ‘인천미학’을 주제로 인천의 문화예술은 아직 척박하다는 보통의 인식을 깨고, 다채로운 지역문화예술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다 적극적인 감상을 위해 일반적인 강좌가 아닌 다과회 형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올해 <수요다과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사진, 문학, 회화, 연극, 음악 등을 주제로 총 10회 운영되었다.

12월 28일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다과회의 주제는 ‘대중가요’이다. 어떤 클래식 음악이나 전통가요보다 인천의 문화적 특색을 잘 드러내는 대중가요들이 있다. 인천 프로야구팀의 응원가로 널리 알려진 김트리오의 ‘연안부두’가 대표적이다. 본 다과회에서는 이와 같은 가요와 함께 인천 블루스에 흠뻑 취해 볼 예정이다. 대중가요를 통해 근대기 문화를 연구하고, 또한 직접 불러 음반을 취입하기도 했던 단국대학교 장유정 교수와 함께 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다과회에는 주제와 어울리는 무알콜맥주가 제공되어 흥겨운 식탁이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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