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역(4호선 대공원역) 출구 앞 진입로를 다양한 나무와 꽃, 잔디밭으로 정비하는 ‘입구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2월 20일 재개장한다.

이번 진입로 개선은, 느티나무로만 되어있는 단조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자 시작하였고, 사계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로 숲 속 대공원의 시작점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동시에 1984년 대공원 개장시 시설된 우수관과 보도포장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하여 관람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소 관람객의 이용이 적었던 외곽 보도를 녹지대로 편입하여 더 넓은 초록의 공간을 만날 수 있으며,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키 큰 나무부터 향기와 열매가 특징인 작은 나무와 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다양한 각도에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였다. 특히 100m 길이에 이르는 대규모 중앙 잔디밭이 전철역에서 내리는 관람객을 맞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보여질 것이다.

수목식재 내역
- 교 목 : 마가목, 산딸나무, 산사나무, 매화나무 등 14종 241주
- 관 목 : 남천, 낙상홍, 흰말채나무, 황매화 등 19종 5,462주
- 초화류 : 노루오줌, 수크령, 실새풀, 상록패랭이 등 13종

금번 입구숲 조성사업은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이동거리가 멀고 그늘부족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에는 지하철출구 진입로 잔여구간과 함께 분수대광장을 거쳐 동물원입구까지 나무그늘로 이어지고 곳곳에 쉬거나 재미를 더할수 있는 포토존 조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지하철역부터 이동거리가 먼 불편함을, 그늘숲과 아름다운 볼거리의 즐거움으로 채워보고자 진입로 개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숲 속 대공원에서 사계절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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