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연화마을(대표 윤주성)이 동지를 맞아 21일 오전 11시부터 연수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지팥죽 체험·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동지팥죽 나눔 행사뿐 아니라 만두와 떡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며, 국악공연이 함께한다.

나눔 행사에는 충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지에는 팥죽을 만들어 조상께 먼저 올렸으며, 방과 장독, 헛간 등 집안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나누어 먹었다.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녕을 빌던 풍습도 남아 있다.

연화마을 윤주성 대표는 “동짓날을 맞아 잊혀져가는 절기의 풍속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동짓날에 팥죽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자녀들은 절기의 풍속과 의미를 배우고 부모들은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5월 천천클럽 봉사활동으로 발족한 연화마을은 공원문화 한마당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및 예술활동 장려, 독거노인 집수리, 노인 상담 및 자서전 쓰기 행사 등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봉사기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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