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 월산면 행복학습센터 내 전통장류제조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최근 전원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며 기쁨을 더하고 있다.
월산면은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잊어져가는 전통장류 발효식품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행복학습센터를 지정해 주민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말부터 11월까지 전통장류제조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별·맞춤형 수업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업과 고용의 폭을 넓히는 한편 주민들이 자기 개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약 2달여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교육생들은 전북진안 소재 (사)한국농경문화원에서 2박 3일 동안 실기교육에 참여했으며, 최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경숙 씨는 “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을 통해 전통장류에 대한 막연한 인식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제조하는 과정을 체험해보고 나아가 판매와 유통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계량화된 수치를 적용하면 전통장류 제조시 매년 같은 맛을 낼 수 있다는 등 우리 식품에 대해 배우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좋은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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