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대한민국 청실회 하동지구 하동청실회가 지난 주말 하동농업경영인회관에서 제9회 사랑 실은 몰래 산타 발대식을 갖고 몰래 산타 대작전을 벌였다.

몰래 산타 발대식은 홍용표 회장을 비롯한 하동청실회 청·홍실 회원 가족과 자원봉사 중·고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과 청실회 강령낭독, 선서문 낭독, 회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발대식에는 심규진 대한민국 청실회 총재, 윤상기 군수,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와 격려를 보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에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여럿이 힘을 모아 나눔의 큰 힘을 보이는 청실회가 하동군의 지성을 대표하는 단체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농업경영인회관에서 경찰서, 시외버스터미널, 하동시장 그리고 다시 농업인회관으로 돌아오는 시가행진을 했다.

그리고 발대식 후 밤에는 하동청실 회원·가족과 자원봉사 학생 등 50여명이 조를 편성해 관내 어려운 이웃 학생의 가정을 찾아가는 사랑 실은 몰래 산타 대작전을 펼쳤다.

산타크로스로 변신한 몰래 산타들은 어려운 이웃에 선물도 주고 함께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잠시나마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홍용표 회장은 “다가오는 2017년에도 ‘행복 나눔 청실회 사랑 주는 청실회’란 슬로건처럼 지역과 어려운 이웃에 뜻있고 진실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