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4일 고양동․신평동 주민들과 지역현안사항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동 주민들과의 자리에서 “시가 고양동 동물화장장 용도변경 신청을 반려한 데 이어 사업자가 청구한 경기도 행정심판이 최근 기각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값진 승리”라며 주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행정소송 시에도 시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동 공공도서관 건립과 학군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서는 △도서관 건립과 같은 장기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 △학군 조정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청과의 긴밀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밖에 자연녹지 지역 취락지구 지정 해제, 도로 확 ‧ 포장공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대표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팀을 꾸려 균형발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최 시장은 신평동 주민들을 만나 환경오염 등 현재 신평마을에 계획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제기를 적극 수렴해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2017년 6월까지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시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설 사업을 포함, 지역개발 관련 사항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지역주민들과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힘겨운 시간을 함께 이겨온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시는 앞으로도 104만 시민 모두에게 열린 행정, 민․관 협치가 적극 이루어지는 행정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보여주신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