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주황빛 설렘과 함께 했던‘2016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18일 3일간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열린 곶감 축제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내내 큰 인기속에 2만2천여명이 찾으며 겨울철 대표 인기 축제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축제의 일등공신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추위를 녹였던 주홍빛 매력의 겨울철 별미 ‘영동 곶감’이었다.

군은 고향의 정취가 서린 이 햇곶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전시·문화행사, 먹거리 등이 조화된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고운 빛깔과 풍미가 일품인 곶감을 이용,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해 관광객들은 함께 호흡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겨울낭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감빛으로 물든 축제장에는 곶감따기, 추억의 먹거리 체험, 영동곶감 골프 체험,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곶감 판매장에서는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이 만들어낸 찰지고 쫄깃한 영동 곶감을 비롯해 과일의 고장에서 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입구게이트 추억만들기 포토존과 곶감의 역사가 담긴 영동 곶감 전시관, 주렁주렁 주황빛 물결을 이룬 곶감타래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연계행사로 열린 2016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는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군밤·떡국·어묵 등 추억의 먹거리도 향수와 동심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영동곶감 노래자랑, 지역자원공연, 퓨전국악 공연, 라이브 쇼 등 열정이 담긴 공연은 추운날씨를 후꾼 달구며 축제장을 더욱 빛냈다.

군은 이번 축제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영동곶감의 명성과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남녀노소를 불문,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지역축제로 더욱 발돋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에 판매한 곶감 수익금은 2억3천여만원, 예약판매 1억5천여만원과 부산역 판매행사 9천5백여만원의 곶감 물량까지 더하면 총 4억7천5백여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도 영동곶감의 브랜드 홍보와 문화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축제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을 통해 오감 만족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축제였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 성원해 주신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1~23일까지는 서울용산역에서 영동군 홍보대사 이상용 씨와 방송예술인공동체 소속 방송인들이 함께 하는‘2016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계획돼 있어 천혜의 자연이 만든 명품 곶감이 다시 한번 서울시민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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