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안전처, 도로교통공단, 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올해 전기차 200대가 조기에 보급이 완료되어 현재 대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는 택시 50대를 포함해 총 314대가 운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보급 수량보다 10배가 많은 2천 4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운전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기차 안전운행과 사고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구시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며, 도로교통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전기자동차 운전자 안전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기차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과 한국환경공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일반차량과 다른 전기차의 시스템과 특성, 배터리 활용에 대한 운전자의 이해를 돕고, 전기차 사고시 긴급대응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기차 개인 소유자, 전기택시 운행자, 공공기관 차량담당자와 관심 있는 시민 등이 참여하여 전기차의 차량 특성과 사고 발생시 대처 방법 등을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승용차 1천 500대, 화물차 500대, 이륜차 400대 등 총 2천 4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은 전기차 2천만 원, 세제지원 최대 400만 원, 충전기 지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각종 인센티브로는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 충전기 사용 기본요금 100% 감면, 전력사용 요금 50% 할인, 공영주차장 60%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제공하고, 전기차 전용번호판 제공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도 전기차 보급 목표 달성과 촉진을 위해 내년 1월중에 사업을 공모하여 구매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내년까지 급속공용충전기 78기, 완속공용충전기 290기를 설치하고,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는 24시간 개방하여 충전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운전자 안전교육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적절한 교육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전기차 운전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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