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겨울밤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의 파노라마 ‘2016고양호수꽃빛축제’가 16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한다.
어둠이 내리면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메타세콰이어 길은 추위를 잊을 만큼 아름다운 꽃빛 세상으로 변신한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40m의 황금빛 터널을 통해 축제장에 들어오면 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 사이로 알록달록 대형 트리 조형물과 다양한 귀여운 동물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반짝반짝 고양이 가족이 반겨주는 고양꽃전시관 광장은 200송이 LED 장미와 반딧불이가 어우러지며 낭만적인 초록빛 물결로 넘쳐 난다. 호숫가를 밝혀주는 꽃 빛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은 관람객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할 것이다.

대형 촛불과 3천개의 LED 촛불로 만들어지는 ‘희망의 촛불 정원’에서는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적어 부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꽃빛 동화 나라가 펼쳐지는 실내전시관에서는 산타, 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와 재미있는 미로 존 등이 마련된다. ‘방귀대장 뿡뿡이’와 ‘딩동댕 유치원 뚜앙’의 이벤트 공연,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 공간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겨울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야간 실내 전시관에서는 뮤지컬, 벨리댄스 등 신나는 공연과 군밤·군고구마, 전통전, 치킨, 맥주 등 맛있는 겨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12월 17일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는 31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불꽃쇼가 세 차례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간 어린이 공연 관람시간은 11시에서 1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8천원, 중학생이상은 6천원이다. 고양호수꽃빛축제의 야간 무료 관람은 평일 18시에서 22시, 주말 18시에서 23시까지이다.
한편, 2016고양호수꽃빛축제의 점등식은 12월 17일 18시에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LED 퍼포먼스,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불꽃쇼 등 축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8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908-77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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