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이석화 청양군수가 14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이룬 군정 성과와 내년도 비전을 밝히고, 최근 지역 일부에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군수는 먼저 기관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농산물 품질관리원 청양지원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충청소방복합시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60억원이 투입되는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건축하게 됐으며, 귀농‧귀촌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으로 2018년까지 61억원을 투입하는 임대주택 30세대 건립이 결정되는 등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으로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가 소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등 군정 최대 현안인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민선5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2300여 명의 장학금 기탁에 힘입어 재단출범 5년 만인 올해 초 목표액 200억원 조성을 조기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스포츠 마케팅도 올해 순조롭게 추진돼 42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지역을 다녀가 16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청양경제를 살리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석화 군수는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발생한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는 기회를 가졌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죄하면서 최근 지역여론을 호도하고 나아가 군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군은 지난 7월 횡령 사실을 적발한 즉시 경찰에 고발하고,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에 신분상 중징계(파면) 등을 요구했으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조속한 징계 결정을 요청한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석화 군수는 청양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 달라며, 우리 앞에 놓인 산적한 지역 발전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망의 2020년 넘버원 청양’을 향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위대한 청양, 군민 만족시대를 열자』라는 희망찬 군정목표와 뜨거운 열정을 안고 출발한 2016년도 어느덧 2주일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의 군정은 지난 그 어느 해 보다도 알차고 성숙된 최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2016년에 농산물 품질관리원 청양분소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 6월 28일 충청소방복합시설을 발 빠르게 대응하여 우리군 비봉면으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으로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지난 8월 31일 선정되어 2021년까지 160억원을 투입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건축하게 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귀농‧귀촌주택단지 리츠 시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2018년까지 61억원을 투입 임대주택 30세대를 건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군의 최대 현안사항인 인구증가 및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은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농기계임대사업, 상토지원 등의 농업경영비 절감 등 직·간접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 증거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 농가평균소득은 3,721만원, 충남도내 평균농가소득은 3,417만원인데 비하여, 우리군은 통계청과 산출방식이 유사한 자체 농업·농가통계시스템에 의하여 산출해본 바, 3,980만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5기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재단출범 5년만인 금년에 2,300여 명이 참여하여 목표액인 200억원 조성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스포츠 마케팅사업도 금년에도 활발하게 추진하여 42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우리군을 찾아오고 16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어 청양경제를 살리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민선6기 들어 “문화, 관광, 스포츠”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1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10월 28일 개관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1,500년전 가마터의 굴뚝을 복원해 놓는 등 국내 유일의 5대 명품을 갖춘 체험박물관으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박물관 개관과 함께 개최한‘제1회 백제문화체험축제’는 우리 청양군이 백제문화권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지역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군민체육관내에 수영장을 개장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정산에 공중목욕탕을 신축하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으며, 지난주에 준공을 한‘청양 복지타운’은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 뿐만 아니라,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구도심을 재생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도에는 우리군에 작은 영화관이 개관되어 개봉 영화를 서울과 동시에 관람하게 되는 등 문화 관광 스포츠의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나갈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역동적으로 군민을 위한 군정을 추진한 결과 2016 지방자치행정대상 등 20여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미래의 힘찬 도약을 위해 군민과 함께 땀과 열정을 쏟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해준 군청 산하 공무원에 대하여
2명을 6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켰고,
1명을 승급시켜 주었으며,

모범공무원 97명(국내40, 국외57)에 대하여는 국내·외 선진지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여 확실하게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한편 안목을 넓혀주었습니다.

이러한 군정 운영방향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더불어 말씀드리지만 군정 발전에 도움을 주신 민간인에게도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여러분!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6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군정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공금횡령 사건이 발생하였는가 하면, 투명한 보조금 관리의 문제점, 공사장 관급자재 유용 등 잘못된 행정관행으로 지탄받는 사례가 발생하였음은 2016년도의 큰 오점으로서 공직자는 물론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의 뼈를 깎는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번 우리군에서 발생한 공금횡령 등 잘못된 행정 관행과 관련하여 군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사죄의 말씀과 더불어 잘못된 것은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으며,

군민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2016. 8. 1. 공금횡령사건에 대한 군수의 대군민 사과 기자회견
2016. 8. 31. 부자농촌지원센터 직원채용과 관련하여 이사장인
부군수의 해명 기자회견
2016. 9. 7. 부자농촌센터 사건에 대한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에 모든 것을 소상하게 밝혔지만,
아직도 청양신문 자유게시판 등을 이용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나아가 군정발전을 저해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공금횡령 사건과 우리군의 조치상황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더 이상 오해가 없도록 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군정이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환경사업소 8급 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건은 지난 7월 1일 환경사업소장을 새로이 인사발령하고 환경사업소의 운영실태 전반을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당시 8급 공무원인 김 아무개가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여 바로 7월22일 해당 직원에 대하여 직위해제 조치하였으며, 조사결과 공금 313,710천원의 횡령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횡령금액이 고액이고, 추가 횡령금액의 조사 필요성 등이 있어 7월26일 관련자와 업체를 청양경찰서에 고발하였고, 범죄사실을 인정한 김○○의 가족을 통해 7월 29일 횡령금액 전액은 청양군에 입금조치 되었습니다.

그간 청양경찰서에서는 2개월의 수사를 진행하여 9월 30일자로 조사 시 보다 더 많은 360,810천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전지방 검찰청 공주지청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여,
현재 공주지청에서 수사 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힌바 있습니다.
한편, 경찰수사와는 별도로 우리군은 횡령직원에 대하여 9월 2일 충청남도인사위원회(중징계의 경우 도인사위원회 결정)에 신분상 중징계(파면)요구와 징계부가금(보통 횡령금액의 3~5배 부가하고 있음)을 부과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에서는 지난 9. 28.“수사기관이 조사중으로 수사결과를 지켜본 후 의결함이 타당하다”는 징계 유보결정을 한 후 우리군에 이를 통보해 왔습니다.

범죄자가 범죄를 인정하고 횡령금액 전액을 변제했음에도 징계조치 하지 않고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충남도 인사위원회의 조치는 납득하기 어렵고 타당성이 결여되었다고 보여 지지만, 우리군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치 청양군수가 경찰과 충남도와 결탁해서 구속도 하지 않고 징계처분도 하지 않는 양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 23. 청양군청 관계자가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을 통해 사실을 밝히면서 “왜 구속이 되지 않았는지 왜 징계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지는 우리군에서도 모르고 있는 사안이니 해당 기관에 알아 볼 것을 주문”하는 답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와같이 징계지연으로 인한 갖가지 루머가 청양지역에 난무하고 있어 우리군에서는 11. 10.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에 조속한 징계결정을 해줄 것을 서면으로 요청했지만,
2016. 11. 24.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의 답변은 또다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서 조사중에 있으므로 조사결과를 보고 징계 의결함이 타당하다”는 통보를 해 왔습니다.

범죄자를 옹호하고 있는 듯한 충청남도 인사 위원회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군으로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자칭‘청양지킴이’님은 12. 8. 또다시 청양신문 자유게시판을 통해‘청양군에도 최순실이가 있다’는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청양군에는 부군수가 10명이 있어 횡포가 심하다.
- 청양은 발전없이 10년전 행정을 답습하고 있다.
- 선심성 행정, 농업지원금은 물론 국내외 선진지 견학과
귀농인까지도 지지자들만 지원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이 3억원을 횡령해도 처벌되지 않고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고 경찰서장과 군수가 사실여부를 밝히지 않고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패천국이 되었다”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네티즌들의 공방과 더불어 1,295명이 이글을 읽어 사실이 왜곡되어 청양군의 명예가 심히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군에서는 11. 24. 충남도 인사위원회 조치에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이런 사례가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있었는가를 확인해 본바,

2015. 2월경 경상남도에서는 불과 1,105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을 징계조치(파면) 후 고발조치한 사례를 확인하고, 12. 9.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에 경상남도의 사례를 들어 본 건을 조속하게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2차 징계 결정 촉구 요청을 해놓은 상태 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군에서는 범죄자를 엄정하게 처리하여 공직사회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기관인 충남도 인사위원회에서는 청양군민의 분노, 그리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청양군청 공무원의 억울함을 헤아려 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그간 충남도 인사위원회의 징계잣대에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해당 공무원의 징계 조치만은 유독 관행을 베풀어 주고 있어 범죄자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매월 봉급을 지급하고 있는 불평등한 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군에서는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의 판단이 옳은 것인지 여부를 행정자치부에 판단해줄 것을 오늘 요청하겠습니다.

자칭 사회정의를 부르짖고 있는 사회정의 주의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만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고 싶습니다.
이와 같이 범죄자에 대한 우리군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으면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네티즌들이 기자회견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을 밝혀드렸으니 앞으로는 이 문제로 의혹을 제기하시려면 실명으로 게재해 주시면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직접 보여 드리면서 해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기자여러분!

우리는 공연한 일에 시간을 소비하면서 힘을 분산시킬 시간이 없습니다. 가깝게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AI가 발생하여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고

멀게는 국가가 극도로 혼란하여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현명한 군민들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현명하게 판단하시어 청양발전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간곡이 당부 드립니다.

우리 앞에는 청양을 발전시킬 확정된 사업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 서부내륙고속국도 건설
- 충청소방복합시설 건설
- 매운고추 체험나라 조성
- 임대주택 120세대 건립 및 귀농귀촌주택 30세대 건립
- 청양읍 도시재생사업
- 발전 촉진지형 지역개발사업
- 2018년부터 추진예정인 제3기 균형발전사업
- 시장경제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 충남도립대학 발전사업 지원 등
청양군민이 먹고 살아가야 할 중차대한 사업들이 밀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죽느냐 살아남느냐를 판가름 하는 생존의 문제가 걸려 있는 시대입니다.

이 사업들은 내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 전‧후에 완공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는 청양발전의 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저는 이러한 사업을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끌어 청양을 더 새롭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대망의 2020년 넘버원 청양』을 만들기 위해 우리 다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십시요.

다시한번, 지난 한해동안 군정발전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기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2017년 새해는 더욱 건승하시고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12.14.


청 양 군 수 이 석 화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