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6 하동군 체육상 시상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체육회 회장인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우승관 경찰서장, 류봉조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원, 선수, 향우체육인 등 21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 한해 하동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 수상자와 공로자를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내년 김해에서 열릴 제56회 도민체전 상위권 입상을 다짐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체육상 시상, 체육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체육인 시상식에서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하동인의 자긍심을 드높인 경남정보고등학교 씨름부 김승헌 선수에게 최우수 선수상이 수여됐다.

또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와 2016 초·중학생체육대회 레슬링에서 우승한 하동중앙중학교 황진훈 선수 등 12명에게 우수 선수상,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기여한 이종수 산림조합장 등 4명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

여자씨름단을 이끌며 전국 및 경남도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체육회의 명예를 드높인 이주찬 씨름협회 부회장 등 4명에게 우수 지도상, 어르신 체조와 에어로빅을 지도하고 어르신체육대회를 지원한 김정화 체육회 지도자 등 2명에게 지도상이 수여됐다.

제55회 도민체전 등 각종 체육행사를 지원하며 평소 하동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등 2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지고, 제97회 전국체전 경남대표로 출전하고 제27회 CBS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3위를 이끈 동명고 정성규 선수 등 2명에게 체육진흥장학금 100만원씩이 전달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상 수상자와 체육발전에 헌신한 모든 체육인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체육회 임직원과 선수·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하동체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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