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12월 12일, 국토교통부와 최종협의를 통해「서대구 KTX역 건설 기본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서대구 KTX역의 역사형식, 배치 및 규모, 디자인 방향, 사업비를 확정하였다.

 서대구 KTX역은 기본설계를 통해,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 통합역사로 기능하고 대구 서부지역 교통중심거점 및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역 건설의 주변지역 파급효과가 가장 우수한 “선상역사”를 역사 형식으로 반영하였으며, 폭 117m, 길이 48m, 높이 20m 규모의 3층 역사로 계획하였다.
* 선상역사 : 철로위에 역건물을 짓는 형식. 철로변 양측으로 접근이 용이하여 역 건설에 따른 주변개발효과가 큼. 고속철도역 등 최신역사에 많이 적용됨.
 서대구 KTX역 건설 사업비는 573억 원(국비 142억, 시비 431억)으로 확정하였으며, 향후 실시설계 및 공사의 사업비 기준으로 적용된다.

 서대구 관문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서대구 KTX역 디자인은
 대구시의 새로운 도약, 비상(飛上)이라는 방향으로 대구시의 시조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으며,
 동대구역에 집중된 교통 인프라 환경의 한계를 넘어 균형발전하는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독수리가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양날개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을 날개축으로 균형발전을 디자인 방향으로 설정하였으며,
 건축입면은 독수리의 눈을 모티브로 하는 미래를 보는 비전이며, 역사 조형개념은 독수리 날개형상을 통해 고속철도의 속도감과 안정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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