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근)는 지난 12일 서강동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사랑의 쌀과 소반을 나누는 행사를 열어 연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함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진성여자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30명은 사랑의 쌀 70포와 소반 10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과 소반은 학생들의 방과 후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거나 간식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을 구입했으며, 목공 동아리 학생들은 땀과 정성으로 빚은 작품인 소반을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내놓았다.

한편 진성여자고등학교는 매년 축제인 목련제 기간 동안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바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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