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교통사고로부터 조금 더 안전한 고양시를 위해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교통안전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돼 가는 추세이나 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OECD국가 평균 5.6명, 우리나라 10.1명으로 OECD국가들에 비해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교통사고는 우리나라가 풀어야할 여러 과제 중에 중요한 과제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제3차 고양시 교통안전기본계획(17년~21년)’을 수립 중에 있다.

고양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6.15명으로 전국 평균 9.13명, 경기도 평균 7.10명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전체 교통사고의 58%가 13m미만의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m미만인 이면도로, 생활도로에서의 교통안전 문제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몸으로 체감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전문가 못지않게 지역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함께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열리는 공모전은 우리집 앞,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구간 또는 지점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동네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취지로 올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안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한국교통문화포럼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공모전 심사위원회 평가로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 등 8명을 선발해 상장 및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식을 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113번지 고양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공모전에 제출된 다양한 의견 및 우수 아이디어는 고양시에서 수립 중인 ‘제3차 고양시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반영해 연차별로 개선해 갈 예정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줄이기는 국가차원에서 풀어야 할 과제일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들이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과감한 정책 목표, 획기적인 정책 대안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투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교통정보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이 많이 제안되길 희망하며 내 가족과 내 이웃이 교통사고로 인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는 일에 시와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런 노력들이 쌓여 ‘교통 사망 사고 Zero 고양시’에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