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횡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금자)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연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동절기 때 더욱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새마을부녀회는 올 연말 김장김치 봉사를 위해 배추 400포기 등 일찌감치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새마을지도자와 이장협의회가 이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훈훈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12일에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한 마을이장과 봉사단체가 함께 해 배추를 나르고 김치를 버무리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가구와 관내 경로당 20개소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조금자 부녀회장은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겨우내 드실 수 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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