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최근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후학 사랑은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하동군배드민턴협회와 하동군테니스협회가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10월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각각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놓는 등 10·11월에도 후학사랑 기금 기탁이 이어졌다.

그리고 같은 달 12일에는 한국국악협회 하동군지부가 관내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해왔다.

이어 13일에는 악양면청년회가 평사리 허수아비축제 경연대회 최우수상 시상금 2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놔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총 900만원을 기탁하며 후학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상기 군수도 같은 달 17일 본인의 저서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의 판매수익금 93만원에 이어 24일 강의료 86만원 등 179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2329만원의 기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같은 달 31일에는 강남주 시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11월에도 후학사랑 기금 기탁이 이어져 재부하동향우회가 2일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에 힘써달라며 200만원을 내놓는 등 재단설립부터 지금까지 1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2일 밤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준공기념 및 ‘군민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기가수 김범수와 떠나는 가을이야기’ 공연차 하동을 찾은 김범수가 아버지의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윤상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15일에는 하동군골프협회가 100만원, 21일에는 김현채 키친나라 대표가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내놨다.

28일에는 이영환 정성드리 대표가 200만원, 옥종면 청용마을회가 지역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에 쓰이길 바라며 2000만원의 장학기금은 윤 군수에게 전해왔다.

30일에는 노년의 남다른 열정으로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몸소 보여준 제1기 하동노인대학원 제1기 수료생이 200만원, 제24기 하동군노인대학 수료생이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미래 하동을 이끌어갈 후학 양성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날씨는 차가워졌지만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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