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남성바리톤의 도전성이 돋보이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메조소프라노 ‘이아름’이 새롭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음량과 세련한 테크닉을 소유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응수’ 그리고 젊은 비르투오소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23일부터 25일까지 순서대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차분하면서 따뜻함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 할 예정이다.

 23일(금)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역출신의 신진성악가 메조소프라노 ‘이아름’이 슈베르트의「겨울나그네」를 선보인다. 경북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이아름’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2011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세릴 스투더에게 발탁되어 베를린 필하모니 자선음악회 등에 연주를 초청받았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작년 해피콘서트에서 깊이 있는 겨울 나그네를 선보인 바리톤 ‘구본광’이 1번에서 5번까지 선보이며, 그에 이어서 풍부한 중저음과 음역 대를 자랑하는 ‘이아름’이 6번부터 24번곡까지 전곡을 부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토)은 폭발적인 음량과 격정적이며 황홀한 연주로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출현한다.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하노버 국립음대 심사위원 전원 만점으로 졸업하고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한 ‘김응수’는 2012년부터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소나티네 d장조 D384‘,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a단조 Op.23', 크라이슬러 ‘서주와 알레그로’,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제2번 d장조 Op.94b'를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일)은 깊이 있는 통찰력과 치밀한 해석의 연주가 매력인 젊은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연주한다. 김태형은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과정 졸업 뒤 2004년 포르투 콩쿠르 1위, 베토벤 특별상 수상, 2010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등 유명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영국로열 필하모닉,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닉 오케스트라,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번 연주에서는 부조니의 ‘10개의 오르간 코랄 전주곡 중 'KiV B27'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년 중 <페트라르카의 소네트>104번, S.161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최근 직장에서도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연말모임의 경우 술자리를 대신해 클래식 연주회를 비롯하여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회 관람으로 보다 뜻 깊고 멋스러운 연말을 보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문화예술회관의 연주회 시리즈는 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클래식 파티’이라는 부제처럼 이번공연은 가족, 연인과 함께한다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3일간 공연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또는대구문화예술회관예술기획과(053-606-6131/3)로 문의하면 된다.

□ 공연개요
○제 목 :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콘서트”
○기 간 : 2016. 12. 23.(금)~25.(일), 19:30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주 최 : 대구문화예술회관
○티 켓 : S석_1만5천 원/ A석_1만 원
○출 연 : 12.23.(금) 메조소프라노 이아름(특별출현 바리톤 구본광)
12.24.(토) 바이올린니스트 김응수
12.25.(일) 피아니스트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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