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중국 훈춘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 대표단이 12월 13일(화)부터 12일 15일(목)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속초시를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훈춘시 CIQ기관 대표단은 손세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정부 항로개설‧운영담당자, 훈춘세관, 검역국, 출입국사무소 비자처, 공안 등 여객과 화물의 입ㆍ출국시 통관과 보안심사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기관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춘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 주요일정은 한ㆍ중 CIQ기관 간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2017년 하반기 북방항로의 운항재개에 대비하여 통관업무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속초항 항만시설과 국제여객터미널 통관장비 등을 시찰하는 한편, 설악산과 등대전망대, 대포항 등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속초항 주변의 관광여건도 돌아보게 된다. 
이에 앞서, 속초시도 속초∼자루비노‧훈춘항로 운항재개에 대비해 담당공무원, CIQ기관, 유관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방문팀을 구성해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훈춘시 및 각 CIQ기관을 방문한 바 있으며, 양 시간 CIQ기관의 방문교류를 통해 항로가 조기안정화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환동해권 중심항으로 중국 동북3성, 극동러시아 및 일본 서해를 수도권과 최단거리로 연결해 주는 해상교통의 지리적 요충지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될 경우 유럽대륙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24일 개통된 동해고속도와 내년 말 개통을 앞둔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속초∼자루비노‧훈춘항로 운항재개와 국제크루즈 허브항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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