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수련관 대강당에서 관내 청소년 동아리 회원·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청소년동아리 한마음축제 청·바·지’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동아리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향유 기회와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2011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청소년의 꿈과 바람이 펼쳐지는 곳 ‘청·바·지~!’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동아리축제는 오후 2시 기념식에 이어 공연마당·체험마당·먹거리마당·전시마당·참여마당 등 5개의 축제마당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먼저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청소년 활동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하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예영 학생과 금남고등학교 2학년 정연휘 학생에게 하동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14팀이 지난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갈고 닦은 댄스·노래·랩·밸리댄스·콩트·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솜씨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체험마당에서는 비즈 팔찌·크리스마스카드·응급처치·포토 존·우드 종·펠트 브로치 만들기 등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체험 기회가 주어졌으며, 먹거리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떡볶이·어묵·과일 초코 퐁듀·전통 차 및 음료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먹거리마당에서 팔린 판매수익금은 하동군장학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해 청소년들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전시마당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만든 패치아트·리스·레진아트·미술작품 등이 전시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참여마당에서는 자기표현 공간 만들기·부스운영 욕구조사 등이 실시됐다.

축제를 지켜본 군 관계자는 “청바지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끼와 다양한 재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하동의 주역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