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 사회복지국 직원 일동은 오는 12월 10일 지난 7월 강원도 GOP에서 강우로 인한 부유물 제거 작업중 M12 대인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김모 상병에게 치료와 재활 등에 쓰이길 바라며 1,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상금은 2016년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받은 금액이다.

당초 사회복지국 직원들은 포상금을 받을 당시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생활 주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과 불우아동 등을 위해 기부나 후원금 전달 등 나눔봉사 행사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김상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부상으로 인해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길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포상금중 일부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나라를 위한 김상병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부상에 따른 고통이 있겠지만 온 부산시민이 김상병의 쾌유를 빌고 있는 만큼 재활치료와 힘든 치료과정을 잘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현재 상병) 일병은 지난 7월 28일 오전 철원군 철원읍 역곡천 인근 GOP에서 폭발물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 일병은 전날 내린 비로 댐 수문 주변에 쌓인 부유물을 건져 바닥에 쌓다가 M14 대인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밟아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