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 각 지역별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천동 새마을협의회, 김장 담그기로 행복 전달

여수시 여천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상철, 김맹엽)는 지난 6일 주민센터 광장에서 ‘2016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을 비롯한 관내 7개 자생단체 회원, 여천동 직원 등 70여명은 지난 4일부터 배추 수확, 절임, 양념을 시작으로 3일에 걸쳐 배추 600포기를 버무려 박스 포장까지 완료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저소득층, 복지시설, 독거노인 세대와 다문화 가정, 경로당 등 200여 개소에 배부됐다.

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여천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맞은편 자투리땅 400여 평에 배추와 무, 갓 등을 심어 그동안 정성들여 가꿔 왔다.

김상철 회장는 “지역 여러 단체가 한마음으로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장김치가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담그기 행사 소식을 접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들은 수고하는 회원들을 위해 피로회복제, 과일, 식혜, 계란 등을 준비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여천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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