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여성가족부 ‘2016년 폭력 예방교육’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위한 성금으로 쾌척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여성가족부의 ‘2016년 폭력 예방교육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폭력 예방교육 평가는 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평가이며, 대구시는 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교육을 지루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강사 초청 강의, 성희롱 관련 ‘일홍의 눈물’ 역할극 공연을 실시하여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상호인권 존중의 가치관을 재확립하여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서문시장 화재로 생활기반을 잃은 피해주민들이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작은 용기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서문시장 복구에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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