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051-501-9185) 주관으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염원 부산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장의 ‘낙동강 하굿둑 개방 선언’ 이후 현재까지 일 년 여 기간 동안 부산시와 복원협의회는 포럼, 문화제, 전문가 회의, 원탁회의 등 다양한 형태로 하굿둑 개방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고, 중앙부처와 수계지자체를 대상으로 개방 당위성과 3차 용역(수문운영개선방안 연구)의 필요성 등 설명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1월 중순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3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낙동강하구 국제포럼을 통하여 국내ㆍ외 모아진 하굿둑 개방 열기를 부산 시민들의 의지로 수렴하는 차원에서 이번 걷기대회가 기획되었다.

삼락생태공원 중앙시계탑을 출발하여 낙동대교와 맥도생태공원을 지나 을숙도에 이르는 10.7㎞를 걷게 되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참여 시민들은 낙동강 하구만의 겨울 정취와 함께 하구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내딛는 걸음마다 하굿둑 개방의 염원들을 담아낼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 낙동강 하굿둑 부분개방 실현 목표를 앞두고,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올 해 마지막 시민결집 행사로서, 문화공연과 고급자전거 등 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으로 건강도 챙기고 실속도 챙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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