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지난 12월 7일(수) ‘2016년 하반기 Mentor·Mentee Day’ 행사를 진행했다.

중도입국청소년(멘티)을 비롯한 멘토(자원봉사자) 등 약 40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의 행사는 2016년 하반기에 우수한 활동을 한 멘토와 멘티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업시간에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대화 나눔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날 우수 멘토로 선정된 김정희 씨는 “부끄러움과 민망함과 뿌듯함과 가슴 벅참을 동시에 느낍니다. 학생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멘토이자 멘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우수 멘티로 선정된 이아염 (중국출신)양은 “저는 한국이 좋아요. 지금 학교에 안가서 심심해요. 온드림센터에 와서 친구를 많이 만났어요. 그래서 재미있어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지난 1년간 멘티들이 직접 만든 일월오봉도, 가오리 연, 드림트리 등을 전시하고, 개별서비스를 통해 배웠던 다양한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장기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현재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진행 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중도입국청소년의 원활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하여 수시로 교육 연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의 욕구에 맞춘 ‘귀화시험 대비반’, ‘기초 영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및 외부 연계를 통한 ‘앙상블’, ‘연극’,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김수영 센터장은 “중도입국청소년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서비스는 각기 다르다. 각기 요구에 맞춰진 서비스가 제대로 매칭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알렸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2016년 하반기 동안 131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36명의 멘토에게 약 610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도움을 받았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만 9세~24세)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 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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