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가 올 한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수의 공연을 준비해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1월말 국립부산국악원의 ‘오늘이’를 끝으로 올 한해의 어린이공연을 마무리한 충주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매회 멋진 공연을 선사하며 충주지역의 공연 트렌드에 변화를 일으켰다.

올 한해 국악, 성악,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3회에 걸친 공연은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세계무술공원 등에서 아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줬다.

시는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공연을 유치했다.

6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7월 깔깔나무 공연, 9월 페페의 꿈, 10월 헨젤과 그레텔 2회 공연, 11월 오늘이 등 릴레이식 공연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깔깔나무와 오늘이 공연은 국립예술단체 주관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초대권이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5월에 열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신나는 국악여행은 어린이 음악극과 만화영화 주제곡을 국악으로 편곡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제천시와 진천군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이라는 테마로 선보인 바 있다.

시립택견단은 ‘돌아와요 택견삼총사’란 테마로 5월5일 어린이날 세계무술공원에서 신나는 공연을 보여줘 호응이 높았다.

성악연구회(회장 박경환)가 주관하고 충주시를 배경으로 제작한 ‘교장쌤은 외계인’은 성악으로 만든 어린이공연으로, 10월 6일 선보인 초연은 아이들의 입을 오르내리며 화제가 됐다.

현대자동차 공모사업으로 10월 18일과 19일 2일간 공연된 ‘보석이야기’는 동양의 중국 등 4개 나라를 배경으로 한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다뤄 교육적인 효과도 가미했다.

시는 2015년부터 신데렐라, 얌모얌모, 뮤지컬구름빵 시즌3 등 특색 있고 재미있는 어린이 공연을 유치하고 전석 무료로 선보이며 아이들의 수준을 높여왔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올해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더욱 이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보여줘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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