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최대 행사인 ‘제20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가 12월 7일(수)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자원봉사자 및 기관‧단체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올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드리난타봉사단의 재능나눔 타악공연으로 문을 연다.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대구여성회관 플루트중창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자원봉사 유공자시상, 격려사 및 축사, 자원봉사헌장 낭독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14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수상자 1명(강문도, 55세)과 정부포상 12명(대통령 1, 국무총리 3, 행정자치부장관 8), 분야별 유공표창(9명) 등 총 2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김환열 대구MBC사장이 제14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 2명(서봉현 61세, 장택연 70세)에 대해 표창하며, 류규하 대구시의회의장은 구‧군별 숨은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총3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헌장은 제13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수상자 금향숙(56세) 씨가 낭독하며, 부대행사로 행사장 입구에 자원봉사 유공자들의 공적 및 봉사활동 사진과 자원봉사캠페인 10대 과제 배너를 전시하여 자원봉사 참여분위기를 조성한다.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1997년에 최초 실시하여 올해 20회를 맞이하며, 올해에는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지역분위기를 고려해 트로트 공연, 자원봉사자 화합퍼포먼스 등은 제외하고 간소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시의 자원봉사 활동인원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등록인원(56만 3천 562명) 대비 실인원(20만 3천 818명)은 36.2%로 8개 특‧광역시 중 2위이며, 실인원 증가율은 44.4%로 1위를 기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모두가 나눔과 자원봉사를 생활화한다면 우리 대구는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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