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조길형 충주시장이 5일 제213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금년 성과와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금년 주요성과로는 인사, 예산, 계약, 인허가 분야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고, 내륙선철도 지중화 관철, 서충주신도시 조성, 메가폴리스 외투지정 등을 비롯해 호수축제‧우륵문화제 활성화, 고품질 농업생산성 기반 확대 등 시정전반에 의미있는 성과가 많은 해로, 조 시장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준 22만 충주시민과 의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내년도에도 국내외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어려운 상황이 전망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가속화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늘려 부자 충주,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우선, 미래성장산업, 산단조성, 당뇨바이오산업 육성을 전담할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지원 확대, 전통시장을 활성화 등으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2017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비롯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탄금호 일원 관광개발과 민자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업분야는 농가소득 100% 증진계획에 따라 친환경‧고품질 농업생산 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해 충주농산물의 브랜드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민복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건강복지타운 조성, 감염병관리팀 신설 등 공공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시책과 상하수도 및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예산을 대폭 확대했음을 강조하고, 민원기동반을 설치해 생활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에 즉시 달려가는 선조치, 후검토 방식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약속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공공시설 관리‧운영을 효율을 높이면서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을 지속 전개해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용역을 통한 도로변 제초 상시 관리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업무해결을 위한 소통강화 다짐대회를 개최한 것과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의 시민참여 확대를 언급하면서, 공직자와 22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주발전을 향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17년 당초예산은 지난해보다 1.25%가 증가한 7,916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1.2%인 6,431억원, 특별회계가 18.8%인 1,485억원이다. 

<시정연설문>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이종갑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펴오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시정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크고 작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22만 시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온 민선6기 제9대 충주시정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저는 충주발전,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책임있게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회피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고,
미래 위기요인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취임 일성으로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시장의 4대 권한이라 불리는
인사, 예산, 계약, 인허가 분야에서
청탁을 철저히 배격하였으며,
소수 특권층의 목소리가 아니라,
시민 다수의 목소리를 담는 정의감 있는
시정을 펼치려 노력하였습니다.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결정도
현장의 경험과 시민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가운데
대화와 토론이라는 민주적 방식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3대 성장방향으로 분명히 하고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결과,
시정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서충주 신도시는
아파트 4,500여 세대가 내년 입주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학교 설립을 확정짓고, 하이패스 IC 등을
본격 착수시켰으며,

먹고 사는 일자리 문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아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 결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4년 연속선정이라는 영예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297억원의 투자유치와
4,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이와 동반해 전년말 대비 1,026명의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밝힌 「인구 1만명이상 확대」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충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 1만명 당뇨체험 참여시책과
17개 기관단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당뇨특화도시 위상을 넓혀가는 가운데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정부공모 선정과
통합의학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당뇨바이오 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당뇨특화도시 선포를 한 이후
불과 1년 반만에 이뤄낸 성적으로는
적지 않은 성과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볼 때 가장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컸던 기억은
곧 착공하게 될 중부내륙선철도 달천구간을
지중화로 매듭지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당초 계획노선으로 확정될 경우
마을의 추가단절,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소음·먼지 등 환경에 큰 문제였습니다만,
시민여러분의 노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들의 공청회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지중화를 이뤄낸 것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충북선 지중화와 모시래 간이역 설치를
정부당국에 요구할 수 있는 단초이자
건국대 일원의 획기적인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참으로 의미있는 성과라 생각합니다.

공공기관 설립 및 유치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K-ICT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가 개소한데 이어
국제무예센터, 충주국립기상과학관 등
주요 굵직한 사업들이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됨으로써
내년 본격 착공을 앞두게 되었으며,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년간 방치되었던
구)충주의료원 문제도 건강복지타운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책임있게 해결했습니다.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중원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생활문화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충주호수축제에 맥주페스티벌을 가미하고
관행적으로 무술공원에서 개최하던 우륵문화제를
도심일원에서 개최하는 변화를 줌으로써
시민참여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6.25전쟁의 첫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을 오랜 염원속에 완료하였으며
시민이 중심이 된 4.19 학생운동 기념탑 건립을 통해
호국보훈의 고장 충주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동친화 ‧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도서관 ‧ 놀이시설,
안심택시, 안심귀갓길 조성 등 크고 작은 시책을
하나씩 구체화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과 가스누전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동충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등
고품질 농업생산을 위한 생산유통기반 확대와
수도권 나들이 행사, SNS홍보 활성화 노력 등에 힘입어
「충주 미소진쌀」이 전국 고품질 쌀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충주 사과」또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브랜드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충주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껏 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밖에 재정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서
어린이 놀이시설 라바랜드 및 봉방소공원 조성과
113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내년에는 일반회계 채무잔액 63억원을 모두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부처, 국회의원, 충북도와의
정책공조를 통해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보다 무려 46%나 늘어난
4,46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시켰습니다.

이는, 내년도 정부 SOC예산이 8.2%이상 감소된 걸 감안하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22만 시민 모두의 신뢰와 성원,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와 지지덕분이었습니다.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세계 경제의 저성장 지속과 미국 새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우리의 내년 전망도 결코 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 간 생존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질오염총량목표 기준연도가 내년으로 다가왔으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원하는
시민의 여망이 증가하는 등
더욱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고속도로, 철도, 서충주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북부산업단지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를 내륙의 거점 경제도시로 도약시켜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적극 대처해나가면서
모처럼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세계적인 경제의 흐름, 국가 및 충북도의 전략에 부합하는
미래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야합니다.

지역발전의 기틀인 산업단지, 교통망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야 합니다.

농업생산성과 문화관광 자생력을 높이고
도시품격에 맞는 도시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복지소외계층, 관리 취약지역 등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가속화하면서
시민 실생활 개선 등 꼭 해야 할 일들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도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내년도 재정규모는 올 해보다
1.26%가 증가한 7,916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1.2%인 6,431억원,
특별회계가 18.8%인 1,485억원입니다.

국도비 가내시를 포함해
170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을 추가편성하면
내년도 당초 예산규모는 역대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1월 새롭게 신설되는「신성장전략국」이 중심이 되어
미래산업발굴, 산업단지 조성, 당뇨바이오 산업육성 등
각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신성장시책들을
전담 관리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신성장전략국」은 우리 충주의 성장을
365일 연구‧고민하는 기능으로서
충주의 산업화, 도시화, 경제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본 궤도에 올라선 서충주신도시는
정주여건 조성에 속도를 높여가겠습니다.

초·중학교는 목표연도 개교에 차질 없도록 지원하고
보육기관, 경찰서, 우체국 등 공공시설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서 추진일정을 명확히 하는 한편,
서충주도서관, 서충주체육공원, 하이패스 IC는
2018년까지 준공해 불편을 줄여가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위락시설, 의료시설 등에도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해
인구유입과 정주여건의 선순환구조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충주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헬스케어, 의약품, 건강식품관련 농업특화작물 등
산업효과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6차 산업 및 기업유치에 주력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산업화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의 기틀인 고속교통망과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정부예산 2,726억원이 반영된 만큼
2019년까지 계획기간내 완공되도록 지속 관리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우리지역 구간을
충북도와 공조해 내년 중 착공해서
준공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노은-북충주IC간 국지도를 비롯해
신촌-칠지마을, 충주의료원-마지막재 등
도심 간선도로망 건설도 계획대로 추진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의 지속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의 변화된 요구를 수용하고 시가화용지 확대를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고

역세권 개발, 농업진흥구역 해제 타당성 조사,
안림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종합운동장 매각을 대비한 도시계획 결정 등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확충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먼저 내년에도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 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메가폴리스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을 비롯해
제5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 짓는 한편,

늘어난 기업입지 수요에 대비해
타당성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충북도와의 공조를 통해
북부산업단지와 에코폴리스 조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산학연 협력사업 확대, 중소기업의 육성자금 지원 등
기업의 경영안정 등에 관심을 기울여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겠습니다.

신규 유치한 기업 중 착공에 들어간
팅크웨어(주), 기아자동차 출고장을 비롯해

더블유스코프(주), 스템코(주) 등
메가폴리스 외투기업의 공장 입주를 서두르도록 독려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조기에 공급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충주시 청년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해
중단기 시책을 마련하고,

청년지원센터, 청년상인육성, 청년몰 운영 등
청년일자리 창출시책을 새롭게 시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공공일자리 나눔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 사업에 내실을 기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확정된 성내·성서상권을
청년창업과 문화창업으로 특화 육성하는 한편,

대형공사시 관내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관급공사의 일부 업체 편중 문제도
보다 가시적인 개선 효과가 나오도록 조치해
서민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문화와 관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품격 있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17년 전국체전이 이제 불과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대회운영 준비와 홍보 등을
착실히 진행하여 온 만큼,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를 치루는데 그치지 않고
충주의 역사문화, 산업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매력과 성장잠재력을 전국민에게
제대로 각인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통합을 이뤄낸 충주시체육회의
내실있는 운영과 직장운동부 지원을 통해
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북부생활체육공원 등
계획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체육복지를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중원문화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충주읍성 복원사업과 탄금대 정비사업은
역사학계의 자문을 거쳐 단계별로 추진하겠으며
충주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관아골 동화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금년 우륵문화제를 통해서 시설인프라 못지않게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충주중원문화재단」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이 보다 활성화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될 것입니다.

관광분야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가족단위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4대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탄금호 물놀이장, 탄금호 유람선 운영,
목계솔밭공원 캠핑장 등을 가시화하는 한편,

「중원문화관광레포츠 특구 확대계획」을 수립해
탄금호를 중심으로 충주의 강을 활용한 종합적
관광개발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2019년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를 대비해
구)수안보로얄호텔, 구)능암초 등
민간에 제시할 수 있는 용지를 미리 확보하고
소태-앙성 세월교, 직동-재오개 도로 등
수안보‧앙성 온천과 충주호 일원의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관광시설 민자유치 발판을 다져가겠습니다.

오는 9일 투자협약을 앞두고 있는
수안보 한화리조트 연수원 및 스파풀 민간투자 사업도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가 주도해서 국제승인을 이끌어낸
유네스코산하 국제무예센터도 공식 출범시켜
세계무술의 도시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농업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가 소득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우선,「농가소득 100%증진 계획」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21개 사업에 54억원을
신규 또는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과
시설원예하우스 신축 지원 등 영농구조를 현대화하겠으며,
직거래망 확대, 약용오미자 가공유통센터 설치 등으로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정한우 브랜드 육성, 충주쌀 TV-CF제작 등
농산물 브랜드 가치제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조성, 충주빵 상품화 연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촉진해 가겠습니다.

축산환경 개선 및 가축질병 예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권역단위종합개발 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이 더욱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농촌마을 빈집정비 및 상하수도 개량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농촌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인구증가에 한 몫을 담당하는 귀농귀촌 유치시책도
지속 관심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정비하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아동부터 여성, 장애인,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고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숙고하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의료급여 지원 등 맞춤형 보장시책과 함께
취업·창업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자활과 자립지원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출산장려 확대지원금을 둘째‧셋째아이까지 넓히고
난임부부 시술비‧출산가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아이를 낳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출산을 돕겠습니다.

양육부담을 덜수 있도록 보육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육아종합 지원센터는 내년 수탁자 선정을 거쳐
2018년 개원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초노령 연금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발굴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기초소득을 보장하면서

특히,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인권유린 문제를 거울삼아
사각지대 노인 및 장애인 응급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신종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해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방역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보건복지타운의 핵심사업인
보건소 신축이전도 정부 공모에 선정된 만큼
조기완공에 최선을 다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민생활에 기본이 되는 지원시책과 시설투자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우선,「민원기동반」을 설치해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일단, 현장출동을 해서 말씀을 듣고 대책을 강구하는
선출동, 후검토 방식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후순위로 밀렸던
도심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등 각종 공공편의 시설도
지속 확충해 가겠습니다.

또한, 이동콜 예약 통합서비스 구축을 비롯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통복지를 높여 가겠습니다.

금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 상수도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저력을 바탕으로

유수율 향상을 위한 상수도 블럭 구축사업과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총량제 대비한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하수도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면서
이에 따른 경영비 절감분과 일반회계 확대 지원을 통해
읍면단위와 도심 취약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상·하수도 보급을 더욱 늘려 가겠습니다.

우리시는 도시의 성장‧팽창에 따라
시에서 관리해야할 공공시설물이 비약적으로 늘고있습니다.

그 결과, 소수의 공무원만으로는
더 이상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상시 관리방식으로 개선해 가고자 합니다.

우선, 내년 1월부터「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켜
공공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클린에너지파크, 장묘시설 등 17개 시설을
공단에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전문 인력에 의한 시설물 통합관리로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시민의 공공시설 이용권리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보장될 것입니다.
또한, 공단설립에 따른 효율적 인력운영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 신행정수요에 투입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관리에 한계를 드러낸 도로변 잡초제거 문제도
일시인부사역 방식에서 전문기관 용역으로 개선해
관리면적은 확대하면서, 사각지대는 줄여나가는
상시관리시스템을 갖춰가겠습니다.

도시미관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난 10월부터「3무(無)청결 충주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3무(無)청결 충주 운동」은
단순히 버리면 치우는 그동안의 방식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 속에 도시문화를 가꾸는
문화정책이라는 차원에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이밖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연수공원, 교현 근린공원 등
도심 녹색휴식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충주로 들어오는 주요도로가
더욱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지도록 가꿔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정책과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서충주 신도시와
중부내륙선철도를 비롯한 주요현안 사업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 모습을 보면서
충주가 약진하는 큰 힘과 기운이 용솟음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이 힘을 원동력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1일 월례조회에서
저와 간부공무원들은
직원들이 혼자감당하기 힘든 고민과 문제를 가져오면
반드시 해결해주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선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렇듯, 저를 비롯한 공직자와 22만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충주 발전을 한걸음 앞당겨 갈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이종갑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2만 시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5일

충주시장 조 길 형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이종갑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펴오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시정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크고 작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22만 시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온 민선6기 제9대 충주시정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저는 충주발전, 다수시민의 혜택, 사회적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책임있게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회피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고,
미래 위기요인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취임 일성으로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시장의 4대 권한이라 불리는
인사, 예산, 계약, 인허가 분야에서
청탁을 철저히 배격하였으며,
소수 특권층의 목소리가 아니라,
시민 다수의 목소리를 담는 정의감 있는
시정을 펼치려 노력하였습니다.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결정도
현장의 경험과 시민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가운데
대화와 토론이라는 민주적 방식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3대 성장방향으로 분명히 하고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결과,
시정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서충주 신도시는
아파트 4,500여 세대가 내년 입주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학교 설립을 확정짓고, 하이패스 IC 등을
본격 착수시켰으며,

먹고 사는 일자리 문제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아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 결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4년 연속선정이라는 영예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297억원의 투자유치와
4,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이와 동반해 전년말 대비 1,026명의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밝힌 「인구 1만명이상 확대」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충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 1만명 당뇨체험 참여시책과
17개 기관단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당뇨특화도시 위상을 넓혀가는 가운데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정부공모 선정과
통합의학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당뇨바이오 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당뇨특화도시 선포를 한 이후
불과 1년 반만에 이뤄낸 성적으로는
적지 않은 성과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볼 때 가장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컸던 기억은
곧 착공하게 될 중부내륙선철도 달천구간을
지중화로 매듭지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당초 계획노선으로 확정될 경우
마을의 추가단절,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소음·먼지 등 환경에 큰 문제였습니다만,
시민여러분의 노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들의 공청회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지중화를 이뤄낸 것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충북선 지중화와 모시래 간이역 설치를
정부당국에 요구할 수 있는 단초이자
건국대 일원의 획기적인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참으로 의미있는 성과라 생각합니다.

공공기관 설립 및 유치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K-ICT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가 개소한데 이어
국제무예센터, 충주국립기상과학관 등
주요 굵직한 사업들이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됨으로써
내년 본격 착공을 앞두게 되었으며,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년간 방치되었던
구)충주의료원 문제도 건강복지타운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책임있게 해결했습니다.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중원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생활문화센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충주호수축제에 맥주페스티벌을 가미하고
관행적으로 무술공원에서 개최하던 우륵문화제를
도심일원에서 개최하는 변화를 줌으로써
시민참여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6.25전쟁의 첫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을 오랜 염원속에 완료하였으며
시민이 중심이 된 4.19 학생운동 기념탑 건립을 통해
호국보훈의 고장 충주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동친화 ‧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도서관 ‧ 놀이시설,
안심택시, 안심귀갓길 조성 등 크고 작은 시책을
하나씩 구체화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과 가스누전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동충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등
고품질 농업생산을 위한 생산유통기반 확대와
수도권 나들이 행사, SNS홍보 활성화 노력 등에 힘입어
「충주 미소진쌀」이 전국 고품질 쌀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충주 사과」또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브랜드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충주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껏 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밖에 재정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서
어린이 놀이시설 라바랜드 및 봉방소공원 조성과
113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내년에는 일반회계 채무잔액 63억원을 모두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더욱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부처, 국회의원, 충북도와의
정책공조를 통해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보다 무려 46%나 늘어난
4,46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시켰습니다.

이는, 내년도 정부 SOC예산이 8.2%이상 감소된 걸 감안하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22만 시민 모두의 신뢰와 성원,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와 지지덕분이었습니다.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세계 경제의 저성장 지속과 미국 새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우리의 내년 전망도 결코 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 간 생존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질오염총량목표 기준연도가 내년으로 다가왔으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원하는
시민의 여망이 증가하는 등
더욱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고속도로, 철도, 서충주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북부산업단지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를 내륙의 거점 경제도시로 도약시켜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적극 대처해나가면서
모처럼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세계적인 경제의 흐름, 국가 및 충북도의 전략에 부합하는
미래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야합니다.

지역발전의 기틀인 산업단지, 교통망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야 합니다.

농업생산성과 문화관광 자생력을 높이고
도시품격에 맞는 도시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복지소외계층, 관리 취약지역 등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가속화하면서
시민 실생활 개선 등 꼭 해야 할 일들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도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내년도 재정규모는 올 해보다
1.26%가 증가한 7,916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1.2%인 6,431억원,
특별회계가 18.8%인 1,485억원입니다.

국도비 가내시를 포함해
170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을 추가편성하면
내년도 당초 예산규모는 역대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충주신도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1월 새롭게 신설되는「신성장전략국」이 중심이 되어
미래산업발굴, 산업단지 조성, 당뇨바이오 산업육성 등
각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신성장시책들을
전담 관리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신성장전략국」은 우리 충주의 성장을
365일 연구‧고민하는 기능으로서
충주의 산업화, 도시화, 경제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본 궤도에 올라선 서충주신도시는
정주여건 조성에 속도를 높여가겠습니다.

초·중학교는 목표연도 개교에 차질 없도록 지원하고
보육기관, 경찰서, 우체국 등 공공시설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서 추진일정을 명확히 하는 한편,
서충주도서관, 서충주체육공원, 하이패스 IC는
2018년까지 준공해 불편을 줄여가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위락시설, 의료시설 등에도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해
인구유입과 정주여건의 선순환구조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충주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헬스케어, 의약품, 건강식품관련 농업특화작물 등
산업효과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6차 산업 및 기업유치에 주력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산업화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의 기틀인 고속교통망과
도심 간선도로망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중부내륙선철도는 정부예산 2,726억원이 반영된 만큼
2019년까지 계획기간내 완공되도록 지속 관리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우리지역 구간을
충북도와 공조해 내년 중 착공해서
준공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노은-북충주IC간 국지도를 비롯해
신촌-칠지마을, 충주의료원-마지막재 등
도심 간선도로망 건설도 계획대로 추진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의 지속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의 변화된 요구를 수용하고 시가화용지 확대를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고

역세권 개발, 농업진흥구역 해제 타당성 조사,
안림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종합운동장 매각을 대비한 도시계획 결정 등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확충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먼저 내년에도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 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메가폴리스 진입도로 및 기반시설을 비롯해
제5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 짓는 한편,

늘어난 기업입지 수요에 대비해
타당성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충북도와의 공조를 통해
북부산업단지와 에코폴리스 조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산학연 협력사업 확대, 중소기업의 육성자금 지원 등
기업의 경영안정 등에 관심을 기울여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겠습니다.

신규 유치한 기업 중 착공에 들어간
팅크웨어(주), 기아자동차 출고장을 비롯해

더블유스코프(주), 스템코(주) 등
메가폴리스 외투기업의 공장 입주를 서두르도록 독려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조기에 공급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충주시 청년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해
중단기 시책을 마련하고,

청년지원센터, 청년상인육성, 청년몰 운영 등
청년일자리 창출시책을 새롭게 시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공공일자리 나눔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 사업에 내실을 기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확정된 성내·성서상권을
청년창업과 문화창업으로 특화 육성하는 한편,

대형공사시 관내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관급공사의 일부 업체 편중 문제도
보다 가시적인 개선 효과가 나오도록 조치해
서민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문화와 관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품격 있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17년 전국체전이 이제 불과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대회운영 준비와 홍보 등을
착실히 진행하여 온 만큼,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를 치루는데 그치지 않고
충주의 역사문화, 산업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매력과 성장잠재력을 전국민에게
제대로 각인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통합을 이뤄낸 충주시체육회의
내실있는 운영과 직장운동부 지원을 통해
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북부생활체육공원 등
계획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체육복지를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중원문화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충주읍성 복원사업과 탄금대 정비사업은
역사학계의 자문을 거쳐 단계별로 추진하겠으며
충주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관아골 동화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금년 우륵문화제를 통해서 시설인프라 못지않게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충주중원문화재단」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이 보다 활성화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될 것입니다.

관광분야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가족단위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4대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탄금호 물놀이장, 탄금호 유람선 운영,
목계솔밭공원 캠핑장 등을 가시화하는 한편,

「중원문화관광레포츠 특구 확대계획」을 수립해
탄금호를 중심으로 충주의 강을 활용한 종합적
관광개발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2019년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를 대비해
구)수안보로얄호텔, 구)능암초 등
민간에 제시할 수 있는 용지를 미리 확보하고
소태-앙성 세월교, 직동-재오개 도로 등
수안보‧앙성 온천과 충주호 일원의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관광시설 민자유치 발판을 다져가겠습니다.

오는 9일 투자협약을 앞두고 있는
수안보 한화리조트 연수원 및 스파풀 민간투자 사업도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가 주도해서 국제승인을 이끌어낸
유네스코산하 국제무예센터도 공식 출범시켜
세계무술의 도시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농업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가 소득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우선,「농가소득 100%증진 계획」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21개 사업에 54억원을
신규 또는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과
시설원예하우스 신축 지원 등 영농구조를 현대화하겠으며,
직거래망 확대, 약용오미자 가공유통센터 설치 등으로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정한우 브랜드 육성, 충주쌀 TV-CF제작 등
농산물 브랜드 가치제고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조성, 충주빵 상품화 연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촉진해 가겠습니다.

축산환경 개선 및 가축질병 예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권역단위종합개발 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이 더욱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농촌마을 빈집정비 및 상하수도 개량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농촌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인구증가에 한 몫을 담당하는 귀농귀촌 유치시책도
지속 관심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정비하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아동부터 여성, 장애인,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고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숙고하여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의료급여 지원 등 맞춤형 보장시책과 함께
취업·창업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자활과 자립지원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출산장려 확대지원금을 둘째‧셋째아이까지 넓히고
난임부부 시술비‧출산가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아이를 낳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출산을 돕겠습니다.

양육부담을 덜수 있도록 보육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육아종합 지원센터는 내년 수탁자 선정을 거쳐
2018년 개원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초노령 연금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발굴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기초소득을 보장하면서

특히, 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인권유린 문제를 거울삼아
사각지대 노인 및 장애인 응급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신종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해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방역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보건복지타운의 핵심사업인
보건소 신축이전도 정부 공모에 선정된 만큼
조기완공에 최선을 다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민생활에 기본이 되는 지원시책과 시설투자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우선,「민원기동반」을 설치해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일단, 현장출동을 해서 말씀을 듣고 대책을 강구하는
선출동, 후검토 방식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후순위로 밀렸던
도심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등 각종 공공편의 시설도
지속 확충해 가겠습니다.

또한, 이동콜 예약 통합서비스 구축을 비롯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통복지를 높여 가겠습니다.

금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 상수도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저력을 바탕으로

유수율 향상을 위한 상수도 블럭 구축사업과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총량제 대비한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하수도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면서
이에 따른 경영비 절감분과 일반회계 확대 지원을 통해
읍면단위와 도심 취약지역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상·하수도 보급을 더욱 늘려 가겠습니다.

우리시는 도시의 성장‧팽창에 따라
시에서 관리해야할 공공시설물이 비약적으로 늘고있습니다.

그 결과, 소수의 공무원만으로는
더 이상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상시 관리방식으로 개선해 가고자 합니다.

우선, 내년 1월부터「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켜
공공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클린에너지파크, 장묘시설 등 17개 시설을
공단에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전문 인력에 의한 시설물 통합관리로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시민의 공공시설 이용권리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보장될 것입니다.
또한, 공단설립에 따른 효율적 인력운영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 신행정수요에 투입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관리에 한계를 드러낸 도로변 잡초제거 문제도
일시인부사역 방식에서 전문기관 용역으로 개선해
관리면적은 확대하면서, 사각지대는 줄여나가는
상시관리시스템을 갖춰가겠습니다.

도시미관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난 10월부터「3무(無)청결 충주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3무(無)청결 충주 운동」은
단순히 버리면 치우는 그동안의 방식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 속에 도시문화를 가꾸는
문화정책이라는 차원에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이밖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연수공원, 교현 근린공원 등
도심 녹색휴식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충주로 들어오는 주요도로가
더욱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지도록 가꿔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정책과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22만 충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서충주 신도시와
중부내륙선철도를 비롯한 주요현안 사업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 모습을 보면서
충주가 약진하는 큰 힘과 기운이 용솟음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이 힘을 원동력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1일 월례조회에서
저와 간부공무원들은
직원들이 혼자감당하기 힘든 고민과 문제를 가져오면
반드시 해결해주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선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렇듯, 저를 비롯한 공직자와 22만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충주 발전을 한걸음 앞당겨 갈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이종갑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2만 시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5일

충주시장 조 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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