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와 대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6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에서 올 한해 대구시가 지원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500명을 한 자리에 모아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여는 배움의 큰 울림, 창조와 희망의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며, 수료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활성화 유공 시상, 수료생 합동 수료식, 사업별 성과발표 및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 배우기 과정의 수료생들이 준비했으며, 주제 영상과 경과 보고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민간 기관을 발굴하여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자 평생교육활성화 유공 시상식을 마련했다.

시상자로는, 무료 학습기부 강좌를 운영하며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이동희 씨(대구 서구)가 개인부문에,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영남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기관·단체부문에 선정됐다.

 대구시 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주요대학 평생교육원, 교육기관 등 62개 기관·단체와 시민 약 3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직업연계 교육과정, 기초 문해교육, 우리 동네 행복학습센터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100여 개의 다채로운 강좌가 개설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71세)은 “어릴 적 가난한 환경 탓에 배우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며느리의 권유로 한글교육을 받으며 새 인생을 살고 있으며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 세대, 계층의 벽을 넘어서 시민 모두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평생학습인들의 꿈과 열정으로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배움으로 기쁨을 찾고 당당하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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