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내년에 받게 될 국고지원 규모는 전남대 여수국동캠퍼스의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예산 등 4977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2017년 정부 국고지원 규모는 국가(도)직접 사업비 2341억 원, 시 추진사업 606억 원을 포함한 주요현안사업 예산 2948억 원과 일반국고 2092억 원 등 총 4977억 원이다.

2017년도 주요현안 사업에는 지역발전특별회계 58건 383억 원, 공모사업 10건 440억 원이 포함돼 있고, 전체 반영사업 95건 중 신규는 30건, 계속사업은 65건이다.

주요현안 사업에는 도시비전과 관련 있는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 5억 원,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19.6억 원, 여수국제교육원 150억 원, 여자만 연안생태 휴양마을 조성 10억 원,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17.16억 원, 이순신도서관 9.5억원이 반영됐다.

수산물 처리저장 건립 22.8억 원, 2017년 지능형교통체계보강 12억 원,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신축 17.5억 원, 광림 생활여건 개조사업 12억 원, 손죽도 도서식수원 개발 12.5억 원, 돌산읍 군내․율촌면 하수도시설 49.7억 원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된 사업예산도 확보됐다.

여수산단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20억 원, 여수국가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 35억 원도 확보돼 여수산단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604억 원, 율촌2산단 진입도로 개설 35억 원, 돌산~우두 도로 확장 169억 원, 화양~소라 도로 확장 302억 원 등도 확보돼 공사 중인 사업들의 조기 마무리도 탄력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국비 확보는 주철현 시장 등 시 관계공무원들이 지난 3월부터 정부 주요 관련부처와 국회를 20여 차례 방문해 이룬 성과다.

시는 올해 정부 예산에 미 반영된 국립 기상과학관과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사업 등은 치밀한 준비와 논리를 개발해 2018년 정부 예산에 꼭 반영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2018년 국비 사업신청 때부터 해당부처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출신 주승용․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전남도와 관계를 더 돈독하게 유지해 갈 예정이다.

주철현 시장은 “예전과 다르게 국회의원들과 도의원들과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안사업 등을 긴밀하게 공유해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시․도․국회의원들의 역할분담을 통해 더 많은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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