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은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최근 늘어나는 국지적인 폭설을 대비해 눈피해 취약구간 중점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동절기 도로안전 확보로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까지 지역 내 군도 10개, 농어촌도로 40개 노선 및 주요 시가지도로를 대상으로 겨울철 강설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란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방활사 400개소, 적사함 30개소를 설치했으며 염화칼슘 220t, 소금 148t도 확보했다.

올해는 제설작업용 덤프트럭 1대 임차를 포함해 제설차량(덤프트럭·다목적 차량 등) 6대 및 살포기 8대, 제설기 6대 등 제설장비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한 증평읍 미암리일원 군도2호선 내 상습결빙구간에 스마트폰을 통해 제설재를 살포할 수 있는 원격제설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원격제설시스템은 제설취약구간에 액상 제설재인 염수를 저장한 탱크를 설치해 놓고 눈이 내리면 증평군청 재난상황실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살포 명령을 내려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저장탱크의 분사장치를 통해 도로에 염수가 분사되므로 차량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동절기 동안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근무조를 단계적으로 편성 및 운영함으로써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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