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와 속초문화원(원장 박무웅)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속초 도시변천사 기록사업”의 2016년 결과물을 공개한다.

속초 도시변천사 기록사업은 속초의 역사적 변천과 시민의 삶, 공간의 문화적 의미를 사진, 영상, 구술사 등으로 정리하는 작업으로 지난 8월 회의를 갖고 10개년 추진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억을 잇다,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2016년 사업 결과물 전시회는 12월 7일(수) 오후 4시 속초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전식을 갖고, 내년 1월 8일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아바이마을, 청초호, 7번국도 등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속초시의 변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전시가 진행된다.

먼저, 7번 국도와 아바이마을 일대, 대포항, 외옹치 사진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공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두번째로 속초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수산업’의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상이 전시되며, 청초호 매립 전·후의 모습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세 번째로 과거의 기억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속초의 현재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시민들의 사진 전시로, 도시변천사 사업을 이끌어갈 시민참여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전문가만의 자리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우리의 삶을 기록하는 자리로, 과거의 변화를 통해 현재를 살피고 도시발전의 방향성 제시 등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재일 교육문화체육과장은 장기 계획으로 시작한 사업이 이제 첫 성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기록해야 할 것이 많이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도시변천사 기록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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