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정욱스님)는 지난 30일과 1일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이동공부방 종강식을 봉산면 직지농협과 김천부항댐관리단에서 실시하였다.

이동공부방은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모여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친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봉산면 직지농협과 김천부항댐관리단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관의 회의실을 흔쾌히 내 주었으며 매회기 간식도 제공해 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아이를 양육하려면 엄마가 무엇이든지 많이 배우고 습득하여 똑똑해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하였다.

직지농협 하규호 조합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지역의 이웃인 여러분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하였으며 부항댐관리단 서해균 단장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여러분들이 마음 먹은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말과 함께 종강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또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해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취도 평가를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도 알아보며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공부방은 12월부터 2월 말까지 겨울방학을 가진 후 내년 3월부터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읍.면지역의 이주여성들은 언제든지 ☎439-828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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