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겨울철에 제일 귀찮은 점은 당연히 추위이다. 그런데, 추위로 인해 귀찮아지는 것들 중 하나가 잦은 화장실 출입이다.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자주 들고, 감기나 기침 때문에 간혹 의지와 상관없이 실수를 하는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땀 분비가 줄어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고, 감기 등에 의한 기침이 흔하다. 따라서 다량의 소변이 방광에 있는 상태에서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여성 요실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기 시작하는 가벼운 요실금도 방치하면, 실제 폐경기 전후에는 증상이 심해져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실금에는 케겔운동(골반근육 강화운동)이 추천되고 있는데, 올바른 질축소 방법으로 꾸준히 6개월 이상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실금에 빠르고 확실한 질축소효과를 보고 싶다면, 케겔운동과 함께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성형수술 적 처치가 답이다. 이쁜이수술을 결심하는 여성 중에는 요실금 뿐 아니라, 부부간계 때 헐거움을 느끼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등의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런 증상들은 여성의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벽 주름이 출산이나 성생활을 거치면서 손상되고 골반근육이 쳐졌기 때문에 일어난다. 또한 골반근육이 처지면서 질 입구가 늘어지고, 소음순비대증으로 인해 질염도 잦아지게 되어 최근엔 소음순수술도 함께 상담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대로 된 질수축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쁜이수술방법의 후기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여성성형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진찰을 받고, 환자의 근육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 후에 질성형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바쁜 직장인 여성, 결혼을 앞두고 빠른 질수축을 위한 질타이트닝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한편, 요실금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평소 습관도 중요하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쥐어짜듯이 소변을 보는 등의 나쁜 배뇨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출산 후 일찍 케겔운동을 시작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을 조절하며 쪼그리고 앉아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한다. 이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맵고 짠 자극성 음식과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 알코올 섭취 및 약물 복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 생활이 많고 바깥 활동이 적은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 평소 불편했던 요실금이나 질 이완증에 대한 치료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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